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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약세 개장 후 반동 매수에 반등...H주 0.34%↑
홍콩 증시는 26일 전날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속락해 개장했다가 반동 매수세가 유입함에 따라 상승으로 돌아섰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6.72 포인트, 0.12% 내린 2만9513.08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0.27 포인트, 0.18% 밀린 1만1481.77로 장을 열었다.
전날 급락한 중국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가는 것도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가치주에 주목한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중국해양석유를 비롯한 자원 관련주가 동반해서 내리고 있다. 소매주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비구이위안 등 중국 부동산주는 오르고 있다. 금융주와 공익주 역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새 게임에 대한 당국의 인가 문제로 인해 일진일퇴를 거듭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반등해 오전 10시31분(한국시간 11시31분) 시점에는 71.16 포인트, 0.24% 올라간 2만9620.96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32분 시점에 38.56 포인트, 0.34% 상승한 1만1540.6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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