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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北발사체 “탄도 미사일인지 분석 중”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에 관해 탄도 미사일인지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교도 통신이 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전날 현지 TV에 연달아 출연해 북한이 4일 발사한 비행체의 사정이 단거리였다면서 "국방부가 자세히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로 북한에 발사를 금지하는 탄도 미사일인지 아닌지를 단정하는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2월 말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후 교섭을 계속하자는 미국 측 요청에 북한의 응답이 있었다며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대화의 구체적인 내용을 거론하지 않은 채 "이런 교류가 비핵화 전진으로 연결되는 착실한 대화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난 직후 비행체를 쏘아올린 사실을 잊지 않겠다"고 말해 러시아의 개입을 경고하기도 했다.
우리 국방부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신형 전술 유도무기'라고 발표했는데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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