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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화웨이 규제에 반락 개장 후 상승 반전
홍콩 증시는 16일 미국 정부가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 기술에 대한 수출 규제 발표로 반락 개장했다가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상승 반전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51.23 포인트, 0.53% 밀린 2만8117.48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4.29 포인트, 0.41% 내린 1만759.85로 출발했다.
전날 폐장 후 분기 결산을 발표한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매도 선행으로 내리고 있다.
스마트폰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와 광학부품주 순위광악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유방보험과 중국공산은행도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7분(한국시간 11시57분) 시점에는 30.95 포인트, 0.11% 상승한 2만8299.66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58분 시점에 35.44 포인트, 0.33% 올라간 1만839.58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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