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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미일産 페놀에 11.9~129.6% 반덤핑 조치
중국 상무부는 27일 미국, 한국, 유럽연합(EU), 일본, 태국에서 수입하는 페놀 제품에 대해 반덤핑 잠정 조치를 내렸다고 신보(信報)와 공상시보(工商時報)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상무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에서 지난 3월26일부터 유관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이들 국가와 지역산 페놀 제품의 수입업자에게 11.9~129.6% 보증금을 일시적으로 해관총서(관세청 격)에 납부하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초동단계에서 미국과 한국 등의 페놀 제품에 덤핑 혐의가 있으며 중국 국내산업에 실질적인 피해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당일로 시행하는 상무부의 이번 반덤핑 조치가 미중 통상분쟁의 격화와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며 대중 압박을 강화하는 미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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