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1/04/12 22:49



펜스, 중국비판 연설 연기...정상회담 의식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오는 24일 예정한 중국 비판 연설을 일단 연기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22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 펜스 부통령이 28~29일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맞춰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간 불필요한 긴장 악화를 피하려는 의도에서 연설을 미루기로 했다고 전했다.

당국자는 "미중 정상이 지난 18일 가진 전화회담이 순조로웠기 때문에 펜스 부통령의 연설을 미중 정상회담 이후로 늦추는 것이 한층 적절하다고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 자신이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국자는 "교착 상태에 있는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을 보일 여지가 생기면서 가령 점진적일지라도 가능성의 싹을 자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펜스 부통령 대중 비판 연설의 연기 결정은 크게 놀라운 일로 받아 들여지지는 않고 있다.

지난 수 주간 워싱턴 정가에서는 펜스 부통령이 연설 톤을 낮추거나 중단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애초 펜스 부통령은 5월29일 중국에 관한 연설을 하겠다고 공표했다.

이를 둘러싸곤 펜스 부통령이 인권 등 중국에 민감한 문제를 신랄하게 공격할 경우 통상분쟁 완화에는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중국과 미국 경제계에서 나왔다.

펜스 부통령은 작년 10월 강연에서도 중국 정책을 강도 높게 비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강경 내심을 대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9/06/22 10:18


경제| IT | 사회 | 정치 | 양안 | 문화 | 대만 | 홍콩 | 한중Biz | 한반도 | 인물동정

 
Copyright 2000 ChinaWat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