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0/03/29 22:03



트럼프 처음 북한땅 밟아...판문점서 김정은과 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남북 군사분계선인 판문점에서 50분간 회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회담에 앞서 현지 미국 대통령으로는 사상 처음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땅에 발을 디뎠다.

회담 후 미국과 북한은 2, 3주간 이내에 북한 비핵화 실무협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남쪽 분계선 앞에서 김정은을 만나 악수했다.

김정은의 초대에 응하는 자세로 분계선을 넘었다. 역대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접한 비무장지대(DMZ)를 찾거나 전 대통령이 방북한 적은 있지만 현직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한 일은 한번도 없다.

판문점 북한 측 시설인 판문각 앞까지 걸어간 트럼프 대통령은 사진촬영을 끝내자 김정은과 함께 한국 측으로 이동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서서 환담을 나눠 남북과 미국 대통령이 한 자리에 모이는 남북 분단 후 최초의 이례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 있는 것이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군사분계선을 넘은 일이 자랑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좋지 않은 과거를 청산하고 좋은 미래를 개척하려는 용단"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평가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은 우리 쪽 자유의 집에서 작년 6월 싱가포르, 올해 2월 하노이에 이은 3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은 전격적으로 이뤄진 회동을 통해 좋은 관계에 있음을 전 세계에 내보였다.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을 백악관에 초청할 의향을 표명했고 김정은도 "분단을 상징하는 곳에서 오랫동안 적대적 관계이던 양측이 평화의 악수를 나눈 것이 우리의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김정은은 트럼프 대통령에 "평양에 오면 세계 외교사에서 대단한 사건이 될 것"이라며 방북 초청을 했다.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방한해 그 다음날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미북 정상회담 후 문 대통령은 "역사적인 대면이 실현했다. 평화 프로세스의 큰 고개를 하나 넘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 사의를 나타냈다.

그래도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 때까지 대북제재를 유지한다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밤 귀로에 올랐다.

2019/06/3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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