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0/03/29 22:03



일본 규제 핵심소재 수출기업도 ‘전전긍긍’

......"향후 상황 예의주시"

일본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패널 핵심 소재 3개 품목의 대한 수출 규제에 나섬에 따라 이들 제품을 한국에 수출하는 현지 기업들도 피해 확대를 우려해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산케이 신문 등은 1일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리지스트, 에칭가스(불화수소)를 한국에 수출하는 일본 기업들이 정부의 관련 발표에 따른 사실 확인 등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해당 일본 기업들이 일단 정부 방침을 따를 방침이지만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상당한 후한 가격에 대량으로 구입해온 만큼 규제 강화 조치가 자사의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칠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래서 수출기업들은 앞으로 추이를 신중히 예의주시할 방침이라고 한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규제 강화 대상으로 지정한 3개 품목 가운데 에칭가스는 스텔라 케미파(Stellachemifa)와 모리타(森田) 화학공업, 리지스트 경우 JSR과 도쿄오카공업(東京應化工業)이 각각 대한 수출의 90% 정도를 공급하고 있다.

스텔라 케미파는 사카이(堺)와 기타큐슈(北九州)에서, 모리타 화학은 오사카에서 에칭가스를 생산해 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미 스텔라 케미파는 규제 조치로 자사 제품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스텔라 케미파는 "법령에 따른 소정의 절차를 시행한다"고 당국의 지시를 준수할 생각을 확인했는데 1일 주가는 주말 대비 70엔, 2.33% 급락한 2930엔으로 내려앉았다.

반도체 개발에 쓰는 감광재료 EUV 리지스트와 그 원료인 수지와 관련 기술이 규제 대상인 도쿄오카공업은 "반도체용 리지스트 전체로는 한국이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상 제품이 앞으로 확대할 때 영향이 커진다"며 당혹감을 나타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반도체 공정에서 빛을 인식하는 감광재 리지스트의 지난 1~5월 기준 대일 수입의존도는 91.9%, 불소처리를 통해 열안정성을 강화한 필름으로 OLED 제조에 사용되는 플루오드 폴리이미드의 대일 수입의존도는 93.7%를 각각 나타냈다.

반도체 회로를 식각(에칭)할 때 사용되는 에칭가스의 경우 의존도가 43.9%였다.

앞서 일본 정부는 오는 4일부터 한국으로 수출하는 반도체 및 OLED 관련 주요 소재에 대한 신고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공표했다.

2019/07/0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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