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1/04/12 22:49



중국, 급접근 이란과 거리 조정...“미국 의식”

미국과 긴장이 고조하는 이란이 중국에 급접근하고 있다.

이란에는 중국은 최대 원유 수출처이다.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는 중국은 대미 항전이라는 공통점으로 이란과 보조를 맞추지만 미국과 이란 간 대립에 휘말리지는 것은 피하려고 한다.

테헤란 언론에 따르면 이란은 중국인이 15일 내 국내 체제에 대해선 비자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중국은 이란인의 중국 방문 때 비자 취득을 의무화하는 점에서 이란의 일방적인 완화 조치인 셈이다.

이란에는 중국은 관광객을 대량 유치해 미국의 경제제재로 인한 영향을 조금이라고 경감하려는 의도가 있다.

또한 이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은 올해 2월과 5월 두 차례나 방중했다.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과 회담에선 미국의 일방적인 이란 핵합의 이탈과 이란에 대한 제재 강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자리프 장관은 이란산 원유 거래도 계속해달라고 요청했다.

중국은 신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一帶一路)' 주요 노선국으로서 이란을 중시, 자국이 주도하는 상하이 협력기구(SCO) 정식 가입을 환영하고 있다.

왕이 외교부장은 6월 이란 서부 아라크에 있는 중수로 개조 등 양국 간 프로젝트를 유지할 방침을 표명했다.

하지만 미국은 5월2일 이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와 관련해 한중일 등 8개국에 부여한 적용 제외조치를 종료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강의 이란 제재'로 명명한 압박에 따라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는 국가는 이제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된다.

중국은 위안화와 유로 결제를 통해 이란산 원유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제재 회피를 모색하지만 종전 수준의 수입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원유 가격이 장기적으로 침체하는 속에서 이란에 대체하는 수입처를 찾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실제로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입을 증대하고 있다.

2019/07/1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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