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8/26 07:52



중국 2분기 성장률 6.2% 27년래 최저...상반기 6.3%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경기둔화 여파...추가 경기부양 대책 필요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올해 4~6월 2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1분기보다 더욱 낮아진 6.2%를 기록했다.

이는 분기 성장률로는 관련 통계를 잡기 시작한 1992년 이래 2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다.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 2분기와 상반기 국내총생산(GDP), 6월 부동산 투자, 소매매출액,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를 발표했다.

2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 보합세를 보인 중국 1분기 성장률 6.4%에서 0.2% 포인트 떨어지면서 2분기 만에 재차 감속세로 전환했음을 보여주었다.

국가통계국은 1~6월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6.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상반기 국내총생산은 45조933억 위안(약 7736조1600억원)에 달했다.

산업별로는 제1차산업이 작년 동기 대비 3.0% 늘어난 2조3207억 위안, 2차산업은 5.8% 증가한 17조9984억 위안, 3차산업이 7.0% 증대한 24조7743억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경기둔화에 더해 미국이 5월 가구와 가전 등 2000억 달러 상당의 중국 수입제품에 대한 제재관세를 10%에서 25%로 올리고 화웨이(華爲) 기술에 사실상 금수조치를 취한 것이 영향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경기 체감도가 악화해 광공업 생산이 예상보다 더 하락하고 가공업과 건설, 부동산이 부진한 것으로 시장은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의 류쿤(劉昆) 재정부장은 10일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6.0~6.5% 범주 안을 기록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류쿤 재정부장은 밀라노에서 열린 중·이탈리아 금융대화에 참석, 중국 정부가 목표로 설정한 2019년 성장을 이룰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고 언명했다.

그는 미국을 겨냥해 "보호주의가 세계 경제성장과 무역을 파괴할 우려가 있어 중국 정부가 계속 세계무역기구(WTO)와 주요 20개국(G20) 등 다자기구의 역할을 증진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닛케이 신문과 시장조사 전문 QUICK는 8일 내놓은 중국 전문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하는 조사보고서를 통해 2분기 중국 실질 GDP 성장률을 6.2%로 예측했다,

로이터 통신도 10일 72개 경제분석 기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2019년 중국 경제가 전고후저(前高後低)의 형태를 보여 1분기의 6.4%에 이어 2분기와 3분기, 4분기 모두 6.2%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2019년 성장률 목표를 6.0~6.5%로 설정한 중국 정부가 지금처럼 경기둔화가 계속될 경우 추가 부양책을 강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2019/07/1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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