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8/26 07:52



화웨이, 5G에 ‘호의’ 이탈리아에 31억$ 투자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 등 전방위적인 압박을 받고 있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이탈리아에 향후 3년간 31억 달러(약 3조6520억원)를 투자한다고 AFP 통신과 홍콩 01 등이 1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먀오샤오양(繆曉陽 Thomas Miao) 화웨이 이탈리아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밀라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탈리아에 이같이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안전보장상 중대한 위협으로서 지목을 받은 화웨이는 이탈리아를 발판으로 유럽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먀오 CEO는 "이탈리아 정부가 미중 간 문제로 영향을 받지 않는 개방적이고 투명성 있는 정책을 취하고 있다"며 "앞으로 3년 동안 이탈리아에서 물품 조달에 19억 달러, 업무와 마케팅에 12억 달러, 연구개발엔 5200억 달러를 각각 투자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화웨이의 주력사업인 차세대 이동통신 5G망 구축에서 이탈리아 정부가 "투명성 있고 효율적이며 공정한 정책"을 시행하도록 요청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정부가 추진하는 5G망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 대형 투자의 목적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먀오 CEO는 미국을 겨냥해 정부가 국가안전보장을 이유로 민간 부문에 개입하는 정책은 화웨이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모든 업체에 공평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견제하기도 했다.

이번 화웨이 투자로 이탈리아에서 1000명의 직접고용과 2000명의 하청고용이 창출된다고 먀오 CEO는 강조했다.

2019/07/16 21:45


경제| IT | 사회 | 정치 | 양안 | 문화 | 대만 | 홍콩 | 한중Biz | 한반도 | 인물동정

 
Copyright 2000 ChinaWat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