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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 동해 향해 발사
북한은 25일 동부 원산에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동해 쪽으로 쏘았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발표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5시34분과 5시57분 탄도 미사일을 차례로 발사했다.
두 발 모두 고도 약 50km까지 치솟은 다음 해상에 떨어졌으며 첫발은 430km, 2번째 690km 각각 날아갔다.
미사일들은 이동식 발사차량에서 쏘았다고 합참은 전했다.
군 전문가는 "이번 단거리 미사일도 신형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양을 한미가 공동으로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5월4일과 9일 러시아제 탄도 미사일 이스칸데르와 유사한 미사일을 2차례 발사한 이래 성능 개량을 해온 점에서 같은 기종을 쏜 것으로 전문가는 보고 있다.
한미 양군이 내달 5일 개시하는 연합훈련에 반발하고 미북 비핵화 실무협상을 앞두고 흔들기에 나설 목적으로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발사라는 '저강도'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는 나중에 북한의 미사일이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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