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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미중협상에 보합 개장 후 반등...H주 0.64%↑
홍콩 증시는 30일 이틀 일정으로 시작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의 진행을 지켜보자는 관망세로 약보합 개장했다가 반등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6.59 포인트, 0.17% 내린 2만8059.82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08 포인트, 0.02% 하락한 1만778.51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개막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관심도 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반대 시위가 점차 격렬해지고 중국 정부도 강경입장을 천명하면서 투자 심리를 교란하고 있다.
전날 지수가 1개월 반만에 저가권으로 떨어진데 대한 반동으로 일부 환매수가 들어오고 있다.
중국인수보험은 1.2%, 중국핑안보험 0.8%, 신화보험 2.7% 각각 오르고 있다.
하지만 유방보험은 연속 5거래일째 하락, 1.6% 떨어지고 있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과 중국건설은행도 0.1%, 0.3% 소폭이나마 밀리고 있다.
위생용품주 헝안국제와 부동산주 선훙카이 지산발전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공상은행은 0.5%, 중국재산보험 0.9% 각각 내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반등해 오전 10시13분(한국시간 11시25분) 시점에는 88.53 포인트, 0.31% 올라간 2만8194.94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14분 시점에 68.60 포인트, 0.64% 상승한 1만849.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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