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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미중협상 기대 후퇴 반락 개장...창업판 0.67%↓
중국 증시는 31일 상하이에서 전날 재개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투자 심리에 부담을 줌에 따라 반락 개장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94 포인트, 0.26% 밀려난 2944.4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21.66 포인트, 0.23% 떨어진 9377.44로 장을 열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2.93 포인트, 0.19% 하락한 1577.20으로 출발했다.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49.7로 전월보다 개선했지만 경기축소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도 매도세를 부르고 있다.
은행주와 보험주, 전력주, 자동차주, 비철금속주가 내리고 있다.
부동산주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중국공산당이 30일 소집한 정치국 회의에서 올해 하반기에도 경기부양을 계속하겠다고 확인했지만 부동산 거래규제를 완화하지 않을 방침을 강조한 것이 영향을 주었다.
반면 철강주와 의약품주, 양조주, 농업 관련 종목은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전 10시26분(한국시간 11시26분) 시점에는 24.67 포인트, 0.84% 내려간 2927.67로 거래됐다.
선전 성분지수는 오전 10시27분 시점에 70.72 포인트, 0.75% 하락한 9328.38을 기록했다.
창업판 지수는 오전 10시28분 시점에 1569.48로 10.65 포인트, 0.6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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