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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기준치 1달러=6.8996위안...7개월래 최저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면서 위안화 환율 동향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중국인민은행은 2일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8996위안으로 설정 고시했다.
이는 전날 위안화 기준치 1달러=6.8938위안 대비 0.0058위안, 0.08% 절하한 것이다. 기준치는 2거래일 연속 내리면서 작년 12월 하순 이래 7개월 만에 저가권으로 내려앉았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4179위안으로 전일(6.3401위안)보다 0.0778위안, 1.23% 대폭 내렸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유로=7.6370위안, 1홍콩달러=0.88219위안, 1영국 파운드=8.3597위안, 1스위스 프랑=6.9623위안, 1호주달러=4.6884위안, 1싱가포르 달러=5.0056위안, 1위안=172.63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앞서 1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8979위안, 100엔=6.3271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일 시중에 유동성이 비교적 풍부한 점을 고려해 역레포(역환매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도 없어 유동성 순주입액은 제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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