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안화 기준치 1달러=7.0136위안...7일 연속 절하
중국인민은행은 9일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136위안으로 설정 고시했다.
이는 전날 위안화 기준치 1달러=7.0039위안 대비 0.0097위안, 0.14% 절하한 것이다.
기준치를 내린 것은 7거래일 연속으로 2008년 4월 이래 11년4개월 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인민은행은 전날 그간 위안화 하락세를 반영해 기준치를 11년여 만에 심리적 경계선인 1달러=7위안대로 설정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6297위안으로 전일(6.6115위안)보다 0.0182위안, 0.28% 내렸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유로=7.8512위안, 1홍콩달러=0.89433위안, 1영국 파운드=8.5236위안, 1스위스 프랑=7.2084위안, 1호주달러=4.7743위안, 1싱가포르 달러=5.0771위안, 1위안=171.90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앞서 8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7.0455위안, 100엔=6.6388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9일 시중에 유동성이 비교적 풍부한 점을 고려해 역레포(역환매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도 없어 유동성 순주입액은 제로인 셈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