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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기술주 매수 선행에 상승 마감...0.45%↑
대만 증시는 28일 기술 종목을 중심으로 가치주에 매수세가 선행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간 채 폐장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7.06 포인트, 0.45% 오른 1만434.29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최저인 1만397.60으로 시작한 지수는 1만456.30까지 올랐다가 주춤한 채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8768.75로 42.38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가 0.28%, 식품주 0.20%, 석유화학주 0.26%, 전자기기주 0.68%, 건설주 0.51%, 금융주 0.26% 각각 올랐다.
하지만 방직주는 0.14%, 제지주 0.57%도 0.10% 각각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444개는 상승하고 352개가 내렸으며 142개는 보합이었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등 대형 기술주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미국 애플이 예년 가을에 신제품을 출시하기 때문에 수주 증가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IC 설계주 롄파과기는 차세대 5G용 제품의 판매 호조로 급등했다.
은행주와 운수주, 플라스틱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렌더(聯德), 양화(洋華), 자징(嘉晶), 캉유(康友)-KY, 쥔바오(鈞寶)가 대폭 치솟았다.
하지만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와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경계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밍후이(明輝)-DR, 정펑신(正峰新), 르성화(日勝化), 징샹광(晶相光), 이청(乙盛)-KY은 크게 떨어졌다.
거래액은 1004억300만 대만달러(약 3조8790억원)를 기록했다. 푸방 VIX, 췬촹, 위안다 후선(元大滬深) 300정2, 위안다 S&P 위안유정2, 야오화(燿華)의 매매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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