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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원전 11기 건설 중...47기 가동 세계 3위
첫 핵안전 백서 발표..."철저한 원자력 안전관리 강조"
중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전 11기를 건설하고 있으며 47기를 운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망(新華網)과 중앙통신 등은 4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발표한 첫 핵안전 백서(中國的核安全)를 인용해 중국이 6월 시점에 운용하는 원전이 47기로 세계 3위 수준이고 신규 건설하는 원전 수 경우 세계 1위라고 전했다.
공사 중인 원전 11기의 총 발전용량은 1218만KW에 이른다. IAEA(국제원자력기구) 등 공식통계로는 2019년 1월20일 시점에 중국에서 가동하는 원자로는 45기로 총 발전용량이 4590만KW에 달했다.
중국은 지난 6월 광둥성 타이핑링(太平嶺) 원전 1,2호기와 푸젠성 장저우(漳州) 원전 1, 2호기 공사에 착공했다. 신규 원전 모두 중국 국산 원자로 '화룽(華龍) 1호' 채용했다.
앞서 2012년 12월 장쑤(江蘇)성 톈완(田灣) 제2기 공사를 승인하고 2015년에는 랴오닝성 훙옌허(紅沿河) 원전 5, 6호기와 광시 자치구 팡청강(防城港) 원전 3, 4호기, 푸젠성 푸칭(福淸) 원전 5, 6호기, 장쑤성 톈완 원전 5, 6호기 총 8대 원자로 건설을 허가했다.
전문 1만1000자 분량의 핵안전 백서는 중국이 그간 핵을 안전하게 관리 사용한 사실을 강조했다.
먼저 백서는 공산정권이 세워진 1949년 이래 70년간 중국 원자력 산업이 무에서 시작해 지금은 공업체계가 완성돼 원자력 에너지의 안전 확보와 생태계 보호, 국민생활의 향상, 질 높은 경제발전 등에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서는 "원자력 안전성을 국가의 중대 책무로 설정, 관한 정책과 법체계를 높은 수준과 엄격히 기준 하에서 수립하고 구축했으며 중장기 계획을 책정해 법기준을 정비하는 등 안전면에서 만전의 국가전략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6월까지 '민간용 원자력 시설의 안정성 감독관리 조례'와 '원전사고 긴급관리 조례' 등 9건에 이르는 행정법규를 제정했다고 백서는 소개했다.
백서는 유관기관에 관한 규정도 30개 항목, 안전 관련 규정은 100개가 각각 넘으며 원자력 안정성에 대한 국가기준과 업계기준이 1000여개 항목이나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백서는 중국이 국제적인 의무도 진지하게 실행하면서 세계 원자력 안정성을 위해 중국 나름대로 지혜와 노력을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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