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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미중협상 우려에 0.1% 반락 폐장
대만 증시는 23일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가 후퇴하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약해져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20일 대비 10.67 포인트, 0.10% 밀려난 1만919.02로 폐장했다.
1만924.81로 시작한 지수는 1만905.92~1만948.19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9174.52로 0.52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0.92%, 식품주 0.70%, 석유화학주 0.20%, 방직주 0.57%, 제지주 0.29%, 금융주 0.64% 각각 하락했다.
하지만 전자기기주는 0.23%, 건설주도 0.36% 각각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380개는 떨어지고 418개가 올랐으며 144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이 각각 하락하면서 장을 끌어내렸다.
포모사 페트로케미컬과 대만 플라스틱, 타이완 화학도 0.9~1.0% 밀렸다. 중국금융과 상하이 상은, 융펑금융, 퉁이증권 역시 1% 이상 떨어졌다.
롄위(連宇), 밍후이(明輝)-DR, 주바오(智寶), 제타이(捷泰), 푸방인두반(富邦印度反)1은 급락했다.
반면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은 0.27% 상승했다. 난야과기와 롄파과기도 0.28와 0.39% 오르며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밍왕과기, 쥔바오, 신싱, 친딩-KY, 화퉁, 캉쿵-KY는 1% 넘게 올랐다. 푸방인두정(富邦印度正)2, 룬타이(潤泰) 재료, 화광(華廣), 메이룽뎬(美隆電), 아이푸(愛普)는 대폭 뛰었다.
거래액은 1056억4700만 대만달러(약 4조716억원)를 기록했다. 푸방(富邦) VIX, 왕훙전자, 양즈(揚智), 자롄이(嘉聯益), 위안다 후선(元大滬深) 300정(正)2의 매매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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