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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미중협상 기대로 반등 개장...H주 0.32%↑
홍콩 증시는 2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이 생각보다 빨리 타결을 볼 수 있다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해 반등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9.80 포인트, 0.50% 상승한 2만6075.15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수는 하루 만에 심리 경계선인 2만6000대를 회복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62.54 포인트, 0.62% 오른 1만231.32로 개장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2.1%, 유방보험은 0.6%, 중국핑안보험이 2.5% 오르며 장을 끌어당기고 있다.
나스닥 반등에 힘입어 스마트폰 제조주 샤오미도 1.0%,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은 1.9% 각각 상승하고 있다.
중국건설은행은 0.3%, 홍콩 부동산주 신세계 발전이 2.2%, 링잔 1.4% 뛰고 있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와 광학부품주 순위광학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21분(한국시간 11시21분) 시점에는 70.90 포인트, 0.27% 올라간 2만6016.25를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2분 시점에 32.59 포인트, 0.32% 상승한 1만201.37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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