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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속락 개장 후 中경기호조에 반등세
홍콩 증시는 30일 미중 대립 완화 기대가 후퇴하고 시위 사태 우려로 속락 개장했다가 중국 경기호조 소식에 상승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7일 대비 110.10 포인트, 0.42% 밀려난 2만5844.71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59.04 포인트, 0.58% 밀린 1만89.7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역내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매도가 선행했다. 하지만 중국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와 차이신 제조업 PMI가 전월보다 호전됐다는 소식에 매수가 유입하고 있다.
금융주와 부동산주는 하락하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가 내리고 있으며 중국핑안보험과 유방보험은 0.3%, 1% 저하하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0.4% 떨어지는 등 기술주도 동반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 관련주 역시 떨어지고 있다. 완저우 국제가 1.4% 밀리고 있다.
반면 중국이동과 중국롄퉁 등 중국 통신주는 1.2~1.3% 오르고 있다. 자원주도 상승하고 있다.
홍콩교역소와 중국석유천연가스는 2% 뛰고 있다. 중국공상은행과 중국건설은행이 0.9%와 0.5% 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2분(한국시간 11시52분) 시점에는 33.09 포인트, 0.13% 올라간 2만5987.90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53분 시점에 29.31 포인트, 0.29% 상승한 1만178.08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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