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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뉴욕 증시 강세에 반등 개장...H주 0.67%↑
홍콩 증시는 31일 뉴욕 증시가 전날 강세를 보이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향후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 3거래일 만에 반등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0.74 포인트, 0.15% 상승한 2만6708.45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0.44 포인트, 0.20% 오른 1만499.53로 장을 열었다.
미국 애플이 7~9월 분기 결산에서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보인 것도 스마트폰 관련 종목에 매수를 선행시켰다.
시가 총액 최상위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1.5%, 유방보험이 0.2%, 영국 대형은행 HSBC는 0.1% 오르며 장을 끌어올리고 있다.
중국건설은행도 0.1% 상승하고 있다.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은 1.6% 뛰고 있다.
스마트폰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와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역시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홍콩교역소와 중국인수보험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중국 석유주는 하락하고 있다. 3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한 중국석유천연가스가 3.7% 급락하고 중국석유화학이 1.1%, 중국해양석유는 0.1% 밀리고 있다.
식품주 중국왕왕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10시11분(한국시간 11시11분) 시점에는 231.22 포인트, 0.87% 올라간 2만6898.93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12분 시점에 70.22 포인트, 0.67% 상승한 1만549.3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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