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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홍콩 정세에 중대한 우려” 표명
미국 국무부는 11일(현지시간) 경찰의 발포 등으로 재차 긴박해지는 홍콩 정세에 대한 "중대한 우려를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홍콩에서 이뤄지는 모든 폭력을 비난하는 한편 경찰과 시위대 쌍방에 자제를 요청했다.
성명은 시위 사태로 이어진 우려에 대처하기 위해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미국은 당일 홍콩에서 경찰관이 시위자에 권총을 발사해 중상을 입히면서 급가속한 사태의 진정화를 겨냥해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중국 정부에 대해선 1984년 중영 공동선언에 명시한 홍콩의 고도자치 보장과 홍콩 시민의 인권, 표현의 자유 등을 존중하도록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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