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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무역협상 기대·반발 매수에 반등 마감
중국 증시는 18일 경기둔화 우려에 대한 투자가의 심리 부담으로 소폭 속락해 개장했다가 미중 무역협상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고 반동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15일 대비 17.86 포인트, 0.62% 올라간 2909.20으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주말보다 67.28 포인트, 0.70% 상승한 9715.27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주말에 비해 7.71 포인트, 0.46% 오른 1682.49로 장을 끝냈다.
지수가 주말에 2개월반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은데 대한 저가 반발 매수세가 들어왔다.
중국인민은행이 15거래일 만에 역레포(역환매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재개하면서 금리를 0.05% 포인트 내린 2.50%로 낮춘 것도 당국의 금융완화 자세를 확인했다는 관측을 불러 고른 종목에 매수가 유입했다.
초상은행과 중국인수보험 등 금융주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석탄주와 석유주, 철강주도 강세를 보였다.
통신 관련주와 미디어주 역시 상승했으며 항공운송주와 의약품주가 올랐다.
반면 양조주와 자동차주는 떨어졌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1446억7700만 위안(약 24조236억원), 선전 증시는 2195억53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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