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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홍콩 갈등 미국 겨냥 “强軍건설” 명령
미중 간 홍콩 사태를 둘러싼 갈등이 고조하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강군 건설'을 명령해 미국과 강력히 맞설 방침을 분명히 했다.
신화망(新華網)과 국제방송 등 관영 매체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 주석은 27일 오전 국방대학에서 열린 전군학교 교장 연수 개강식에 참석해 중대연설을 했다.
시진핑 주석은 연설에서 "군을 강력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며 "신시대 군사교육 방침을 철저히 이행하고 인재를 통해 강군을 건설하는 전략을 전면 실시하며 군사학교의 개혁과 혁신을 심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시진핑 주석은 "인재육성을 높은 차원에 설정하고 재덕겸비의 자질이 높고 전문화한 새로운 인재를 육성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진핑 주석은 "새시대 군사교육 방침은 바로 군대에 대한 당의 절대적인 영도를 견지하고 강국강군을 위해 복무하는 것"이라며 충성을 요구했다.
시진핑 주석은 각 군교육기관의 책임자가 정치, 교육, 전투, 관리, 자율 등 면에서 모두 우수해야 한다며 군사교육에 노력하고 교육이념을 개선하며 교육규율을 확실히 세워 시대 발전에 부합하는 군사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시진핑 주석은 인민해방군 전체가 군사학교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서 군사교육과 인재육성이 새로운 수준으로 도약하도록 전력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이번 개강식에는 시진핑 주석과 함께 중앙군사위 각 부분, 5대 전구, 각 군병종, 군사과학원, 국방대학, 국방과학기술대학과 무장경찰부대 수장들이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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