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0/09/26 05:38



비건, 중국과 북한대책 협의차 베이징 도착

뤄자오후이 中부부장 등과 회동..."북한 측과 접촉도 모색"

미국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인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19일 중국과 북한 비핵화 대책 등을 협의하기 위해 베이징에 도착했다.

NHK와 TBS 등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한 비건 대북특별대표는 이날 낮 12시 지나 베이징 서우두(首都) 국제공항에 내렸다.

비건 특별대표는 20일까지 머물면서 중국 측과 북한 정세와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북한 측과 접촉 기회도 모색할 움직임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뤄자오후이(羅照輝)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비건 특별대표와 회동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서우두 공항에서 비건 특별대표는 대기하던 취재진의 질문 공세에 "아무것도 코멘트하지 않겠다"는 말만 남기고 차량 편으로 베이징 시내로 향했다.

북한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연내 비핵화 협상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비건 특별대표는 그간 한일을 찾아 연대를 확인하는 한편 북한에는 교섭에 응하도록 촉구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현 시점에서 북한 측의 연락이 있었는지 등에 관해 일절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비건 특별대표는 중국의 협조를 얻거나 아니면 미국 독자적으로 계속 북한과 접촉을 타진할 것으로 매체는 관측했다.

일각에서는 비건 특별대표가 방북해 평양에서 북한 측과 직접 담판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비건 특별대표는 방한 기간 북한 측에 판문점에서 만나자고 촉구했지만 성사하지 못한 채 일본으로 출국했다가 전날 돌연 방중 계획을 발표했다.

북한 문제를 놓고선 17일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대북제재 일부를 해제하자는 내용의 결의안을 제출해 유관 당사국 간 엇박자를 노출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중국과 이와 관련한 의견 조정도 진행할 것으로 짐작된다.

2019/12/1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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