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0/09/26 05:38



러시아 나포 일본 어선 5척 석방...1주일 만에 귀항

불법어획에 벌금 1억1700만원 내고 풀려나

러시아 국경경비대가 지난 17일 나포해 북방영토(쿠릴열도)로 끌고간 일본 어선 5척이 24일 풀려나 귀항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일본 어선 5척이 이날 오전 석방돼 홋카이도 네무로(根室)시에 있는 모항 하나사키(花咲)에 1주일 만에 돌아왔다.

러시아 억류에서 풀려 하나사키항에 귀환한 어선들은 네무로시에 있는 네무로 어협 소속 2척, 오치이시(落石) 어협 2척, 하보마이(歯舞) 어협 1척 합쳐서 5척이고 총 24명의 선원이 승선했다.

이들 일본 어선은 오후 3시20분께 하나사키항에 도착해 현지 어협 관계자와 가족 등의 영접을 받았다.

일본 어선들은 하보마이 군도 주변 해역에서 문어잡이를 하다가 러시아 국경경비대 순시선에 나포당해 양국 간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북방영토 4개 섬 중 한곳인 구나시리토(國後島)로 끌려갔다.

당시 러시아 측은 이들 어선의 조업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강제 연행했다고 밝혔다. 이들 어선의 실제 어획량과 조업일지 수자가 다르기 때문에 구나시리토에서 추가 조사와 검사를 벌이겠다고 했다.

러시아 법원은 일본 어선의 선장들이 러시아 어획규칙을 위반한 채 합계 7.5t의 문어 등을 잡았지만 신고하지 않았다고 판시, 벌금 1100만엔(약 1억1700만원) 납부를 명령했다.

이후 일본 어선 선주 측이 벌금을 지불한 것이 확인되자 선장과 선원들을 이날 석방한 것으로 방송은 전했다.

2019/12/2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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