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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스마트폰 관련주 강세에 0.75% 반등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7일 뉴욕 증시에서 애플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관련주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0.58 포인트, 0.75% 올라간 1만2091.59로 폐장했다.
장중 최저인 1만2032.72로 출발한 지수는 1만2093.02까지 올랐다가 약간 주춤하고서 장을 마쳤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253.98로 84.44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중 시멘트-요업주가 0.66%, 석유화학주 0.59%, 전자기기주 0.97%, 제지주 0.11%, 건설주 0.35%, 금융주 0.28%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방직주는 0.01% 내렸고 식품주 경우 보합으로 끝났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528개는 오르고 290개가 떨어졌으며 138개는 보합이었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이 상승을 주도했다.
석유화학주 포모사 페트로케미컬 등 화학 관련 종목도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광학렌즈주 다리광전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쉰제(迅杰), 후이터(惠特), 청엔(誠研), 훙즈(宏致), 톈한(天瀚)은 급등했다.
반면 차세대 이동통신 규격 5G 대응 반도체칩 신제품을 내년 4~6월 분기에 출시한다고 발표한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는 이익실현 매물에 밀려 하락했다.
금속 케이스주 커청과기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타이쥐헝(泰聚亨)-DR, 번멍(本盟), 타이난(臺南)-KY, 쉬훈잉차이(旭暉應材), 퉁팡유유(同方友友)-DR은 대폭 밀렸다.
거래액은 1083억7900만 대만달러(약 4조1823억원)를 기록했다. 푸방(富邦) VIX, 췬촹광전, 왕훙전자, 위안다 후선(元大滬深) 300정(正)2, 유다(友達) 광전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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