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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년 초 국유기업 3개년 개혁안 공표
중국 당국은 2020년 초 국유기업의 개혁에 관한 3개년 개혁안을 공표할 예정이라고 신화망(新華網)과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이 27일 보도했다.
매체는 하오펑(郝鵬) 국유자산관리위원회(국자위) 주임을 인용해 국유기업 개혁안에는 국유기업의 실적 평가방법을 강화하고 한층 전략적인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등 새로운 타개책을 담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오펑 국자위 주임은 베이징에서 지난 24~25일 열린 회의를 주재하면서 국유기업의 실적을 평가하는 지표로서 최종이익과 이익 총액, 자산과 부채 비율에 더해 내년부턴 영업이율과 연구개발 지출을 도입하겠다고 언명했다.
개혁안은 국유기업 부문의 실적 향상과 세계에서 통용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중국증권망은 지적했다.
국자위 저우리사(周麗莎) 연구원은 새로운 지표에 관해 "업무 효율 개선을 통해 경영진의 수익창출 능력을 높이고 혁신을 촉구할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저우 연구원은 개혁으로 국유기업이 경영효율 제고에 노력을 기울이도록 유인하고 과학기술 혁신산업을 육성하게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는 25일 중국기업연구원 수석연구원 리진(李錦)이 내년 1~3월 분기 국유기업 개혁 3개년 행동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차이나 데일리는 중국이 "세계에서 통용되는 기업 집단을 창출하기 위해 국유기업의 재편과 자산 증권화 나아가서는 혼합소유제 개혁을 2020년부터 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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