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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년 인프라에 446조원 투입...교통강국 완수
중국 정부는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와 경기둔화로 인한 경제침체 국면을 되살리기 위한 부양책 일환으로 내년에 2조6900억 위안(약 446조4600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인프라 투자 계획을 세웠다.
신보(信報)와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리샤오펑(李小鵬) 교통운수부장은 26일 이틀간 일정으로 베이징에서 개막한 전국교통운수공작회의를 주재했다.
리샤오펑 교통운수부장은 올해 교통 고정자산 투자가 3조2100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리샤오펑 부장은 2020년 인프라 투자 목표에 관해 철로부설 투자가 8000억 위안, 도로와 수로 건설투자는 1조8000억 위안, 민간항공 투자도 900억 위안이라고 설명했다.
리샤오펑 부장은 내년 인프라 투자 규모가 2019년에 비해 16.3% 줄었지만 내년이 13차 5개년(2016~2020)계획의 최종 연도인 만큼 그간 벌여온 인프라 건설의 마무리 자금으로선 막대한 규모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리샤오펑 부장은 2020년에는 유료도로 특별채(專項債券) 제도를 보완하고 국도 건설 장기채권 발행을 검토하며 일반도로, 농촌도로 발전을 위한 일반채권 발행을 추진해 교통 건설에 사회자금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언명했다.
리샤오펑 부장은 내년 중대사업, 중대개혁, 중대정책을 완수해 철도 도로 수운 민항 우편 등 분야에서 교통강국 건설을 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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