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중화능원, 지분 20% 1조2000억에 매각
에너지 그룹 중국중화집단(中化 Sinochem) 산하 중화능원(Sinochem Energy)이 지분 20%를 중국농업은행 등 5개 국유 금융기업에 115억6000만 위안(약 1조2000억원)에 매각한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재부망(財富網) 등이 2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화능원은 주식 전체 주식 중 5분의 1을 중국농업은행, 중국공상은행, 중신(中信) 증권투자 등에 넘겨 전략적 투자 유치를 하기로 했다.
중화능원은 중국중화집단의 석유와 정제품 거래, 정제, 저장, 후방지원은 물론 유통과 소매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매체는 중국화공집단(中國化工 ChemChina)도 상장 전 농약사업 부문의 구조조정을 위한 자금 최대 100억 달러(11조6050억원)를 조달하기 위해 국유기업의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화공집단의 구조조정과 증시 상장은 중국중화집단과 그간 추진해온 초대형 합병을 앞두고 부채를 감축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닝가오닝(寧高寧) 중국중화집단 회장 겸 중국화공집단 회장은 양 집단이 2016년 이래 추진한 통폐합을 하기 전에 안정적인 자금 확충을 할 수 있도록 각자 자본시장 개척에 매진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