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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우한폐렴’으로 두번째 사망자 발생
중국 내륙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으로 새로 69세 남성이 사망했다고 신화망(新華網)이 1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늦게 지난달 31일 발병해 이달 4일 병세가 악화하면서 우한 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남성 환자가 15일 새벽 끝내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려 목숨을 잃은 사람은 2명으로 늘어났다.
우한시 위생건강위는 지금까지 4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발병해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증 상태에 있으며 12명이 이미 완치해 퇴원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오는 24일부터 최대 명절인 춘절(설)을 맞아 7일간 연휴에 들어가면서 대규모 국내외 인구이동이 펼쳐진다.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우려, 감시체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벌써부터 태국과 일본 등에서 중국에서 입국한 양성 환자가 생겨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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