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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4명 추가 발병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시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4명이 추가로 생겼다고 발표했다.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려 폐렴을 일으킨 환자가 16일 시점에 4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새 환자들은 모두 남성으로 지난 5~8일 사이에 발병했다. 모두 8~13일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병세가 안정적이라고 위생건강위는 설명했다.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5명은 위중한 상태이며 15명이 퇴원했다고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처음 발생한 것은 2019년 12월12일로 발병자 대부분이 우한시 한복판에 있는 화난(華南) 생선도매시장에 출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 당국은 전했다.
하지만 현지에 전문가를 보내 별도 조사한 대만 위생 당국은 환자 가운데 13명이 화난 시장에 간 적이 없이 감염 경로가 확실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인체간 감염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는 일본과 태국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일본에선 우한에 체재했던 중국인 1명, 태국에서는 우한 출신 중국인 여행객 2명이 환자로 각각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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