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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코로나19 확산에 경계태세 ‘최고등급’격상
대만 정부는 27일 중국 우한(武漢)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한국과 일본, 유럽, 중동, 남아시 등으로 확산함에 따라 경계태세를 최고 등급으로 격상했다.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쑤전창(蘇貞昌) 행정원장은 이날 행정원 원회를 소집해 코로나19에 대한 경계태세를 이같이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쑤전창 행정원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중앙방역지휘센터가 '1급'으로 상향했으며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을 책임자인 지휘관에 임명했다고 전했다.
행정원 원회에서 쑤전창 행정원장은 입법원이 사흘 전 코로나19 대책 특별조례를 통과시켰고 행정원도 특별예산을 내놓았다고 설명하고서 방역과 치료에 한층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대만에선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32명이 발병했으며 이중 1명은 숨지고 5명이 완치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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