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20명 중 16명 입국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5일 전일 24시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새로 20명이 걸렸으며 이중 16명이 해외에서 입국한 환자라고 밝혔다.
국가위생건강위는 15일 0시 시점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일 11명에서 20명으로 늘어났으며 이틀 연속 유입 환자가 중국 내 감염자 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나머지 4명은 모두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발병했다.
누계 감염자는 8만844명에 달했고 사망자 경우 전날보다 10명 늘어나 3199명이 됐다.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을 제외한 후베이성 안에선 새로운 감염자가 10일 연속 나오지 않고 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급속히 둔화한 반면 해외에서 환자 유입이 당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해외에서 들어온 확진자 중 5명은 베이징, 3명이 상하이에서 확인됐고 이밖에 저장성 4명, 간쑤성 3명. 광둥성 1명으로 나타났다.
현지 보건당국에 따르면 상하이의 감염자 1명은 이탈리아 밀라노에 거주하던 중국인이다. 간쑤성의 3명 경우 이란에서 전세기편으로 귀국한 1명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돌아온 여행객 2명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