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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생물기술 백신 임상시험 항체 생성 확인
중국의약집단 산하 바이오 업체 중국생물기술(中國生物技術 CNBG)은 16일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를 투여한 임상시험에서 항체 생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중국생물기술은 이날 18~59세 사이 건강한 사람 112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코로나19 백신 1상과 2상 임상시험에서 항체가 생겼다고 밝혔다.
중국생물기술은 베이징과 허난성에서 시행한 1~2상 임상시험 대상자에게 백신을 접종한 결과 전원 높은 수준의 항체를 생성했으며 심각한 부작용이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과를 다시 완전히 확인하고자 중국생물기술은 해외에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시행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중국생물기술은 많은 국가의 제약사와 연구소에서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소개했다.
아직 코로나19에서 완벽하게 인체를 보호할 수 있는 효과를 입증한 백신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여러 개의 백신 후보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개발 단계에 있다.
이번에 항체 생성에 성공한 백신 후보는 중국생물기술의 우한(武漢) 생물제품 연구소에서 개발했으며 4월12일 세계 최초로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앞서 신화통신 등 관영매체는 중국생물기술의 백신 후보를 중국의약집단이 개발한 다른 백신 후보와 함께 해외로 출국하는 중국 국영기업 직원에 투여해 더 많이 효능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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