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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미중관계 선행 우려에 하락 개장
...H주 0.05%↓
홍콩 증시는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갈등을 빚는 중국과 관계 단절까지 상정하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양국관계 선행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하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1.58 포인트, 0.37% 밀려난 2만4373.36으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6.79 포인트, 0.47% 하락한 9862.84로 출발했다.
다만 매수가 선행하는 가운데 그간 상승세에서 처진 종목에 뒤늦게 매수가 유입하고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종목이 반등함에 따라 장이 출렁이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유방보험은 떨어지고 있다. 홍콩 복합기업주 청쿵 허치슨 실업과 지하철주 홍콩철로(MTR)도 밀리고 있다.
반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전날 상장한 징둥닷컴,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은 상승하고 있다.
중국 금융주와 통신주, 석유주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45분(한국시간 11시45분) 시점에는 27.63 포인트, 0.11% 내려간 2만4437.31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46분 시점에 4.75 포인트, 0.05% 떨어진 9911.70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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