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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point]中경제 1분기 -6.8% 성장에도 경기지표는 +성장 시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경제활동이 거의 전면적으로 정지한 1~3월 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실질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라는 초유의 대폭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숙박 요식업과 도소매업, 건설업, 교통운수창고 우편업의 낙폭이 35.3%, 17.8%, 17.5%, 14.0%로 심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진정세가 확연한 4월에 중국 정부가 경제활동을 본격 재개하면서 공업생산은 1~2월의 13.5% 감소를 바닥으로 해서 회복해 4월에는 3.9% 증가했다.
5월 들어선 공업생산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4% 늘어나 전년 수준을 웃돌 정도로 개선했다.
소비자물가도 2020년 1월 전년 대비 5.4% 상승을 정점으로 4개월 연속 하락해 5월에는 2.4% 올라 정상을 찾아가고 있다.
10개 주요 경기지표를 보면 수요 면에서 고정자산 투자가 3월 이래 3개월째 증대했고 소매매출액과 수출도 4월 이래 2개월 연속 늘어나 수요가 2~3월 바닥을 친 모양새이다.
공급 면에선 공업생산과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3월 이후 3개월째 상승했고 서비스업 PMI는 3개월 만에 올랐다.
제조업이 선행하면서 뒤처진 서비스업도 최저점에서 올라가고 있다.
또한 전력소비량과 도로 화물운송량이 4월 이래 2개월째 늘어났으며 공업생산 출하가격은 7개월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통화공급량(M2)은 6개월 연속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공업생산, 서비스업 생산, 건설업 PMI를 종합해 산출한 경기 인덱스 추이를 보면 2월에 전년 대비 8.3% 감소까지 떨어졌다.
3월에는 경기 인덱스가 4.9% 하락으로 개선했으며 4월엔 마이너스 1.7%로 대폭 축소했다가 결국 5월에는 플러스 2.1%로 돌아섰다.
6월 경기지표는 반영하지 않았지만 7월16일 공표하는 4~6월 실질 성장률은 소폭이나마 플러스를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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