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1/04/12 22:49



중국, 센카쿠 열도에 일본어선 진입 제지 요구

"지명 변경 중단도"...일본, 즉각 거부하고 대책 강화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주변에서 도발을 확대하는 중국이 일본 어선의 부근 해역 진입을 제지하라고 요구했다고 도쿄신문 등이 20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최근 센카쿠 열도의 주권을 주장하면서 근처 수역에서 일본 어선의 조업이 '영해 침범'이라며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줄 것으로 외교루트를 통해 정식 요청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또한 오키나와현 이시가키(石垣)시 의회가 지난 22일 의결한 센카쿠 주소 지명을 '이시가키시 도노시로(登野城)'에서 '이시가키시 도노시로 센카쿠'로 변경하는 조치의 시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런 센카쿠 열도 영유권에 관한 중국의 주장에 대해 일본 정부는 바로 거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중국이 일본 정부에 센카쿠 열도 해역에서 어선 조업 통제를 직접 주문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에 각국이 여념이 없는 틈을 타서 주변 해양에 대한 진출을 확대하는 중국이 일본의 센카쿠 열도 실효지배를 약화,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려는 속셈에 의한 것으로 매체는 지적했다.

일본 정부는 중국이 센카쿠 인근 영해와 접속수역을 무단 침입하는 움직임을 활발히 해서 현상을 변경하려는 시도로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중국 해경선은 지난 18일까지 96일 연속 센카쿠 열도의 일본 접속수역에 들어와 항행하는 도발행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집권 자민당은 센카쿠 열도 일대에서 해상보안청 순시선 외에도 자위대를 동원해 미군과 연합훈련을 펼쳐 주권 수호의 의지를 과시하는 등 중국을 강력히 견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20/07/2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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