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1/04/12 22:49



중국, 미국 청두 총영사관 폐쇄 명령...보복 조치

중국 정부는 24일 미국대사관에 쓰촨성 청두(成都) 주재 총영사관을 폐쇄하라고 명령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가 지난 21일 텍사스주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72시간 안에 폐쇄하라고 명령한데 대한 대항 보복으로서 이 같은 조치를 내놓았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오전 성명에서 "미국의 조처가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준칙, 나아가선 중미 영사협정을 심각히 위반했으며 중미관계에 중대한 손해를 야기했다"고 비난했다.

성명은 "중국 외교부는 주중 미국대사관에 청두에 있는 총영사관 설치 및 업무 승인을 철회한다는 결정을 통보했다"며 청두 총영사관의 모든 업무와 행사를 중단하라는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폐쇄 기한을 명확히 하지 않았지만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 후시진(胡錫進) 편집장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 측에 72시간 이내 폐쇄를 통지했다고 전했다.

후시진은 청두 총영사관 폐쇄 요구가 2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1시)에 전달됐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27일 오전 10시까지는 문을 닫아야 한다.

그간 미중관계 관련 소식통들은 중국이 후베이성 우한(武漢) 주재 미국 총영사관을 보복으로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관측한 바 있다.

미국 정부는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발 확산하자 우한 주재 총영사관 직원을 철수시켰다.

후시진은 앞서 중국이 홍콩 주재 미국 총영사관의 직원을 대폭 줄이라는 명령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2020/07/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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