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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앱 틱톡, 미국 부문 완전 분리에 동의
중국 동영상앱 틱톡(TikTok)은 미국사업 부문을 완전히 분리하는데 동의했다고 동망(東網) 등이 2일 보도했다.
매체는 외신과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틱톡 운영사 바이트댄스(北京字節跳動科技)는 중국에서 거점을 자산에서 틱톡 미국부문을 떼어내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바이트댄스는 미국의 틱톡에 대한 압박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미국부문의 주식을 상당 정도 보유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결국 이를 포기하겠다고 물러섰다.
이로써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미국부문을 완전히 분리해 마이크로소프트 등에 인계할 의향이라고 한다.
틱톡을 놓고선 미국이 개인정보 취급에 관한 안전보장상 우려를 거듭 표명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의 이용금지령을 내리겠다고 공언했다.
바이트댄스의 제안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틱톡 미국사업을 인수해 개인정보를 모두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이외 다른 미국기업이 틱복 미국부문을 매수하는 것도 가능하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트댄스의 이런 양보를 수용할지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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