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1/02/28 10:36



中, 바이든 대중정책 “관여 or 디커플링” 주목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승리함에 따라 중국은 그의 대중정책이 디커플링(탈동조화)에서 관여로 회귀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남은 70여일 동안 '최후의 광기'를 보일 가능성에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발간하는 보수 논조의 환구시보(環球時報) 는 8일 바이든 차기 행정부의 출범으로 미중관계가 "일단 한숨을 돌렸다"고 지적하는 신창(信强) 푸단(復旦)대 교수의 분석을 전했다.

신창 교수는 미중 양국이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과 기후변화 등 영역에서 실무적인 부활을 재개하고 대화 메커니즘도 복원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신창 교수는 "전략적인 상호신뢰를 단기간에 재구축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웨이(達巍)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정책이 중국과 협력을 중시하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로 단순히 회귀할 수는 없을 것으로 지적했다.

트럼프 집권 4년 동안 미중 양국의 지도부와 민중 사이에는 상대방에 대한 시작이 완전히 변한 것이 주된 배경이라는 진단이다.

다웨이 교수는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정책 조정도 트럼프 행정부를 토대로 하게 된다며 대중정책을 완저하게 바꾼 것이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에 남견 최대 정치유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양국의 경쟁과 대항이라는 추세가 변하기는 어렵겠지만 바이든 행정부가 완전한 대중 디커플링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밨다.

다웨이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대중정책을 바이든 행정부이 전화하지 않도록 하고자 마지막 남은 임기에 최후의 기회를 이용해 계속 미중관계의 파괴를 시도할 공산이 농후하다고 우려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미국이 중국의 대두를 봉쇄하려는 구도가 미국 대선결과에 관계없이 미국민의 대중감정을 반영하는 만큼 초당파로서 계속 이어진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지도부가 미중대립 장기전에 대비를 서두르는 것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중국공산당은 10월29일 폐막한 제19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에서 대미관계 악화를 염두에 두고 내수 주도형 경제로 전환과 자립자강에 의한 과학기술 개발을 중점에 둔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공산정권 수립 100주년을 맞는 2049년까지 미국과 맞먹는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건설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한다는 야심에 찬 목표를 겨냥, 시진핑 국가주석은 마오쩌둥(毛澤東) 시대의 '자력갱생'과 '지구전'을 재차 국민에 외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안전보장과 인권문제에서 국제사회와 손을 잡고 '대중 포위망' 형성으로 계속 움직일 전망이다. 그만큼 중국으로선 어려운 상황이 빌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국제적인 사안에서 미중이 협력하면 관계개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2020/11/08 23:42


경제| IT | 사회 | 정치 | 양안 | 문화 | 대만 | 홍콩 | 한중Biz | 한반도 | 인물동정

 
Copyright 2000 ChinaWat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