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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저가 반동 매수 선행에 상승 출발...H주 0.8%↑
홍콩 증시는 15일 주말에 2% 이상 급락한데 대한 반동으로 저가 매수가 선행하면서 반등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2일 대비 184.23 포인트, 0.64% 상승한 2만8923.95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99.52 포인트, 0.89% 상승한 1만1272.47로 장을 열었다.
다만 미국 장기금리가 다시 오르면서 경계감으로 매물이 계속 출회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가 미국 정부의 중국군 관련 기업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에 8% 이상 급등하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유방보험, 중국건설은행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주와 석유 관련주, 홍콩 공익주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반면 중국 증권사 인수협상에 들어갔다는 뉴스가 나온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은 급락하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騰訊控股), 동영상 서비스주 콰이서우 과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도 밀리고 있다.
이날부터 항셍지수에 편입한 온라인 의약품 판매주 알리바바 헬스(阿里健康信息技術), 하이디라오(海底撈國際控股), 부동산주 룽후집단(龍湖集團)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31분(한국시간 11시31분) 시점에는 293.23 포인트, 1.02% 올라간 2만9032.95를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32분 시점에 89.18 포인트, 0.80% 오른 1만1262.63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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