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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유럽 코로나 확산에 속락 개장...H주 1.65%↓
홍콩 증시는 24일 유럽에서 코로나19 변이가 확산하면서 경기회복 지연 우려로 속락해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9.89 포인트, 0.21% 밀려난 2만8437.49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7.66 포인트, 0.25% 하락한 1만1083.52로 장을 시작했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가 약세를 보인 여파로 금융과 부동산 등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퍼졌다.
미국, 유럽과 중국이 신장 위구르 인권문제로 대립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도 장에 부담을 주었다.
중국 자동차 지리 HD가 9.31%,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5.16%, 인허오락 4.25% 급락하고 있다.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도 4.72%, 헨더슨 랜드 4.22%, 청쿵 허치슨 실업 2.47%, 신세계발전 2.42%, 청쿵실업 2.24% 크게 떨어지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는 1.95%,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53%, 음향 부품주 루이성 과기 3.47%, 광학 부품주 순위광학 2.74% 하락하고 있다.
유방보험 역시 2.18%, 영국 대형은행 HSBC 1.99%, 홍콩교역소 1.87%, 중은홍콩 1.75%, 중국공상은행 1.10% 내리고 있다.
반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0.96%,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騰訊控股) 0.16%,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0.38%, 부동산주 룽후집단 0.98% 오르며 장을 떠받치고 있다.
중국교통은행도 0.26%, 부동산주 화룬치지 0.26%, 의류주 선저우 국제 0.19%,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0.17% 각각 상승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오전 10시26분(한국시간 11시26분) 시점에는 462.41 포인트, 1.62% 내려간 2만8034.97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27분 시점에 183.37 포인트, 1.65% 떨어진 1만907.8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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