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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글로벌 경제회복 기대에 나흘째 상승
...0.48%↑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30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세계경제가 정상화할 것이라는 기대에 4거래일째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5.934 포인트, 0.48% 올라간 1만6554.90으로 폐장했다.
1만6490.317로 출발한 지수는 1만6438.40~1만6556.19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601.22로 70.96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올랐다. 시멘트·요업주는 0.38%, 식품주 1.41%, 전자기기주 0.49%, 석유화학주 0.05%, 방직주 0.34%, 제지주 0.53%, 건설주 0.43%, 금융주 0.40% 뛰었다.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548개는 올랐으며 301개가 하락하고 114개는 보합이다.
반도체 위탁생산 롄화전자(UMC)와 반도체 개발 설계주 롄파과기가 오르며 상승을 이끌었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과 허숴롄허 과기, 광학렌즈주 다리광전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컴퓨터 관련주와 액정패널주 역시 강세를 보였으며 퉁자(通嘉), 다인(大飮), AES-KY, 정다(正達), 커쓰다(客思達)-KY는 급등했다.
반면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는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소폭 하락했다.
항공운송주와 플라스틱주, 섬유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잉루이(英瑞)-KY, 청타이(晟鈦), 둥허(東和), 싼파지산(三發地産), 타이쿵쒀(太空梭)는 크게 떨어졌다.
거래액은 3107억9200만 대만달러(약 12조3540억원)를 기록했다. 췬촹광전, 차이징(彩晶), 유다광전, 창룽(長榮), 롄화전자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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