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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 코로나 10명·총 1만5916명...사망 1명·누적 828명
방역 2급 경보 내달 6일까지 연장...“모임은 실내 80명 실외 300명으로 확대”
지난 5월 중순 이래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졌던 대만에서 21일 신규환자가 전날보다 1명 많은 10명이 발병하고 사망자도 1명 나왔다.
중앙통신과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대만 안에서 2명이 새로 걸리고 8명은 국외 유입했다고 발표했다.
현지에서 발생한 환자는 40대 남성 1명, 50대 여성 1명이다. 신베이시에서 모두 생겼다.
외국에서 들어온 확진자는 남성 7명, 여성 1명이며 연령은 10대에서 60대 사이다. 인도네시아에서 3명, 미국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알바니아 1명씩이다.
이로써 대만 코로나 감염자는 누계로 1만5916명으로 증가했다. 대만 안에서 1만4496명, 국외 유입 1367명, 친선함대 36명, 항공기 2명, 불명 1명, 조사 중 14명 등이다.
코로나 환자는 5월10일 100명 미만이다가 이후 폭발적으로 증대하면서 3개월 열흘 동안 1만5800명 넘게 늘었다.
지휘센터는 또한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추가 사망자가 4일간 발생하지 않다가 19일 5명, 전날 1명에 이어 다시 1명이 생겼다고 전했다.
60대 남성으로 만성질환의 기저환자다. 총 사망자는 828명이다. 이중 8명은 국외 유입자다.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은 5월11일에서 8월19일까지 감염한 1만4698명 가운데 92.4%인 1만3581명이 완치해 격리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지휘센터는 최근 상황으로 보아 대만에서 코로나19 통제가 잘 이뤄진다고 판단한다며 그래도 손 위생과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호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고 불필요한 이동과 활동, 집회를 자제하며 인파가 몰리는 장소나 고(高) 감염 전파 위험지역으로 가지 않는 등 능동적으로 방역에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휘센터는 이날 만료하는 방역 2급 경보를 내달 6일까지 연장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 규제를 대체로 유지하면서 집회활동 허용 인원은 실내 80명, 실외 300명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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