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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소비자극책에 닷새째 0.84% 상승 마감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7일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소비를 자극하기 위해 진흥권을 국민에 배포하면서 경기회복 기대로 매수가 유입, 5거래일 연속 오른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42.97 포인트, 0.84% 올라간 1만7209.93으로 폐장했다.
1만7061.10으로 시작한 지수는 1만7000.26~1만7229.89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5031.35로 102.57 포인트 뛰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상승했다. 식품주가 0.86%, 석유화학주 1.54%, 금융주 2.09%, 시멘트·요업주 1.25%, 방직주 0.40%, 건설주 0.46%, 전자기기주 0.72%, 제지주 0.01% 올랐다.
대만 정부는 전날 10월부터 음식점과 호텔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진흥권을 무료로 배부한다고 발표했다.
지수 편입 종목 중 595개는 상승하고 286개가 내렸으며 90개는 보합이다.
반도체 가격 인상을 공표한 시가총액 반도체 위탁생산 TSMC(臺灣積體電路製造)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매수 안도감을 주었다.
위안둥 백화 등 소매유통주, 궈빈반점을 비롯한 호텔주가 동반해서 강세를 나타냈다.
기술주도 나란히 올랐으며 액정패널주와 컴퓨터 관련주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리완리(立萬利), 훙부(虹堡), 훙양(虹揚)-KY, 리터(力特), 난뎬(南電)은 급등했다.
반면 미국 금융정책 동향을 지켜보자는 분위기로 난야과기 등 DRAM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아프가니스탄 정세 악화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해운주는 떨어졌다.
중화항공(中航), 링광(菱光), 웨이즈(威致), 젠신국제(建新國際), 정펑(正峰)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3148억6800만 대만달러(약 13조1804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양밍해운, 유다광전, 롄화전자, 췬촹광전의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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