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코로나19 신규감염 71명·본토 48명...무증상 23명
814명 치료 중·중환자 33명...총 접종 29일까지 22억6222만 회분
중국에서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퍼지는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전날보다 7명 줄어든 71명이 생기고 이중 본토에선 48명이 발병,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1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71명이 코로나19에 걸려 누계 확진자가 9만7151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외부에서 들어온 환자는 상하이에 9명, 저장성 4명, 광시 자치구 3명, 네이멍구 자치구 2명, 톈진 1명, 산둥성 1명, 허난성 1명, 후베이성 1명, 광둥성 1명 합쳐서 23명이다.
본토에서는 새로운 진원지로 떠오른 헤이룽장성이 헤이허 26명과 하얼빈 1명으로 19명, 네이멍구 자치구 아라산(阿拉善)맹 10명, 간쑤성 9명(란저우 4명 톈수이 5명), 산둥성 르자오 3명, 닝샤 자치구 인촨 3명, 윈난성 더훙 타이족 자치주 2명, 베이징 창핑구 1명, 장시성 상라오 1명이 감염됐다.
지난 17일부터 새로 크게 퍼지기 시작한 코로나19는 14개 성시자치구로 빠르게 번져 50일까지 확진자가 500명에 육박했다.
대부분 서북부 국경 부근에서 발병하고 있다. 1월 2000명대, 7~8월 1200명대와 비교하면 일일 신규 감염자가 훨씬 낮은 수준이지만 29일 78명과 30일 71명은 지난 수개월 사이에 가장 많았다.
위생건강위는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한층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는 한편 방역 감시를 강화하고 검사체제를 한층 충실히 갖추라고 지시했다.
코로나19가 지리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지방 당국은 여행과 관광, 음식점 등에 대한 제한을 재차 도입 시행하고 있다.
누적 국외 유입 감염자는 9604명이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382명이며 아직 사망자는 없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무증상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준 2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1명은 국외에서 들어왔고 본토에선 산둥성 르자오 1명, 윈난성 더훙 타이족 자치주 1명이나왔다.
무증상 환자는 전날에 비해 3명 늘어난 399명이 의학 관찰 중이며 이 가운데 355명이 외국에서 왔다.
총 사망자는 4636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환자는 9만1701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125만2754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4만2333명으로 전날 4만6111명에서 3778명 대폭 감소했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 382명을 포함해 814명으로 전날 763명보다 51명 늘었다. 중증환자는 전일 39명에서 33명으로 감소했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29일 464만2000회분을 합쳐 22억6222만6000회분에 이르렀다.
한편 홍콩에선 전날에 비해 3명 많은 1만2345명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1만2034명이 퇴원하고 213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전날처럼 77명이 이제껏 코로나19에 걸렸으며 4명을 제외한 73명이 완치 퇴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