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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신규감염 71명·본토 54명...무증상 13명
912명 치료 중·중환자 35명...총 접종 10월31일까지 22억7407만 회분
중국에서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퍼지는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전날보다 21명 줄어든 71명이 생기고 이중 본토에선 54명이 발병했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71명이 코로나19에 걸려 누계 확진자가 9만7314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외부에서 들어온 환자는 상하이에 5명, 저장성 3명, 푸젠성과 광둥성, 윈난성 각 2명, 베이징과 톈진, 광시 자치구 1명씩 합쳐서 17명이다.
본토에서는 새로운 진원지로 떠오른 헤이룽장성이 헤이허 26명과 하얼빈 1명으로 27명, 허베이성 8명(스자좡 4명 신지 4명), 간쑤성 톈수이 8명, 산둥성 르자오 3명, 네이멍구 자치구 아라산(阿拉善)맹 2명, 장시성 상라오 2명, 칭하이성 시닝 2명, 베이징 창핑구 1명, 닝샤 자치구 인촨 1명이 감염됐다.
지난달 17일부터 새로 확산하기 시작한 코로나19는 14개 성시자치구로 빠르게 번져 지금까지 확진자가 700명에 육박했다.
대부분 서북부 국경 부근에서 발병하고 있다. 1월 2000명대, 7~8월 1200명대와 비교하면 일일 신규 감염자가 훨씬 낮은 수준이지만 다시 일시 100명에 다가설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
위생건강위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고 복잡하다며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고 경고하는 한편 방역 감시를 강화하고 검사체제를 한층 충실히 갖추라고 지시했다.
누적 국외 유입 감염자는 9654명이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379명이며 아직 사망자는 없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무증상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감소한 1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모두 국외에서 들어왔다.
무증상 환자는 전날에 비해 6명 준 392명이 의학 관찰 중이며 이 가운데 351명이 외국에서 왔다.
총 사망자는 4636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환자는 9만1766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125만8560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3만8660명으로 전날 4만1548명에서 2888명 줄었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 379명을 포함해 912명으로 전날 869명보다 43명 늘었다. 중증환자는 전일에 비해 2명 증가한 35명이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10월31일 571만 회분을 합쳐 22억7407만2000회분에 이르렀다.
한편 홍콩에선 전날에 비해 1명 많은 1만2347명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1만2034명이 퇴원하고 213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전날처럼 77명이 이제껏 코로나19에 걸렸으며 4명을 제외한 73명이 완치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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