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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신규감염 109명·본토 93명...무증상 19명
1000명 치료 중·중환자 37명...총 접종 1일까지 22억7942만 회분
중국에서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퍼지는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전날보다 38명 크게 늘어난 109명이 생기고 이중 본토에선 93명이 발병했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109명이 코로나19에 걸려 누계 확진자가 9만7423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외부에서 들어온 환자는 상하이에 5명, 광둥성 4명, 윈난성 2명, 랴오닝성 1명, 저장성 1명, 산둥성 1명, 광시 자치구 1명, 쓰촨성 1명 합쳐서 16명이다.
본토에서는 새로운 진원지로 떠오른 헤이룽장성이 헤이허 35명, 허베이성 스좌장 14명, 간쑤성 14명(톈수이 13명 란저우 1명), 수도 베이징 창핑구 9명, 네이멍구 자치구 아라산(阿拉善)맹 6명, 충칭 4명(주룽포구 2명 바난구 1명 창서우구 1명), 칭하이성 시닝 4명, 장시성 상라오 2명, 윈난성 더훙타이족 자치주 2명, 닝샤 자치구 인촨 2명, 쓰촨성 청두 1명이 감염됐다.
지난달 17일부터 새로 확산하기 시작한 코로나19는 14개 성시자치구로 빠르게 번져 지금까지 확진자가 800명에 달했다.
대부분 서북부 국경 부근에서 발병하고 있다. 1월 2000명대, 7~8월 1200명대와 비교하면 일일 신규 감염자가 훨씬 낮은 수준이지만 다시 100명을 돌파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
위생건강위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고 복잡하다며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고 경고하는 한편 방역 감시를 강화하고 검사체제를 한층 충실히 갖추라고 지시했다.
누적 국외 유입 감염자는 9670명이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377명이며 아직 사망자는 없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무증상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증가한 1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8명은 국외에서 들어왔고 본토에선 장시성 상라오 7명, 충칭 2명(위베이구 1명 창서우구 1명), 헤이룽장성 하얼빈 1명, 쓰촨성 청두 1명이다.
무증상 환자는 전날에 비해 8명 준 384명이 의학 관찰 중이며 이 가운데 335명이 외국에서 왔다.
총 사망자는 4636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환자는 9만1787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126만2122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3만9716명으로 전날 3만8660명에서 1056명 늘었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 379명을 포함해 1000명으로 전날 912명보다 88명 크게 증대했다. 중증환자는 전일에 비해 2명 증가한 37명이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1일 535만 회분을 합쳐 22억7942만2000회분에 이르렀다.
한편 홍콩에선 전날에 비해 2명 많은 1만2349명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1만2034명이 퇴원하고 213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전날처럼 77명이 이제껏 코로나19에 걸렸으며 2명을 제외한 75명이 완치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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