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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신규감염 104명·본토 87명...무증상 31명
1080명 치료 중·중환자 36명...총 접종 2일까지 22억8595만 회분
중국에서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퍼지는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지난 8월10일 이래 거의 3개월 만에 이틀째 100명 넘게 발병하고 이중 본토에선 90명 가까이 생겼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4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104명이 코로나19에 걸려 누계 확진자가 9만7527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외부에서 들어온 환자는 광시 자치구 5명, 상하이 3명, 광둥성 3명, 윈난성 3명, 지린성 2명, 산둥성 1명 합쳐서 17명이다.
본토에서는 새로운 진원지로 떠오른 헤이룽장성이 헤이허 44명과 하얼빈 1명에 모두 45명, 허베이성 23명(스좌장 20명 신지 3명), 닝샤 자치구 인촨 4명, 장쑤성 창저우 3명, 허난성 3명(정저우 2명 저우커우 1명), 네이멍구 자치구 아라산(阿拉善)맹 2명, 쓰촨성 청두 2명, 간쑤성 2명(톈수이 1명 란저우 1명), 산둥성 르자오 1명, 충칭 사핑파구 1명, 칭하이 시닝 1명으로 총 87명이다.
새 확진자는 서북부 국경 부근에서 남쪽으로 확산하고 있다. 1월 2000명대, 7~8월 1200명대와 비교하면 일일 신규 감염자가 훨씬 낮은 수준이지만 이틀 연속 100명을 돌파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
위생건강위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고 복잡하다며 급속히 퍼진다고 경고하는 한편 방역 감시를 강화하고 검사체제를 한층 충실히 갖추라고 지시했다.
누적 국외 유입 감염자는 9687명이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381명이며 아직 사망자는 없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무증상 환자는 전날보다 12명 증가한 3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5명은 국외에서 들어왔고 본토에선 허난성 정저우 6명, 장시성 상라오 5명, 헤이룽장성 하얼빈 1명, 장쑤성 창저우 1명, 저장성 자싱 1명, 산둥성 르자오 1명, 윈난성 더훙타이족 자치주 1명이다.
무증상 환자는 전날에 비해 22명 늘어난 406명이 의학 관찰 중이며 이 가운데 343명이 외국에서 왔다.
총 사망자는 4636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환자는 9만1811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126만6727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4만1773명으로 전날 3만9716명에서 2057명 늘었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 381명을 포함해 1080명으로 전날보다 80명 크게 증대했다. 중증환자는 전일에 비해 1명 감소한 36명이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2일 653만2000회분을 합쳐 22억8595만4000회분에 이르렀다.
한편 홍콩에선 전날에 비해 3명 많은 1만2352명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1만2034명이 퇴원하고 213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전날처럼 77명이 이제껏 코로나19에 걸렸으며 2명을 제외한 75명이 완치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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